[단독] 우상호·박영선 입각 유력...3월 둘째 주 개각 전망 / YTN

2019-02-13 1,563

문재인 대통령이 3월 초에 민주당 중진 의원 다수를 내각에 발탁하는 중폭 수준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3선의 우상호 의원과 4선의 박영선 의원 등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상당수 입각할 전망입니다.

신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직후인 3월 둘째 주에 문재인 대통령이 7~8개 부처에 이르는 중폭 수준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다음 달 초 개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3선의 우상호 의원과 4선의 박영선 의원의 입각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 경험이 풍부한 우상호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법사위원장을 지낸 박영선 의원은 법무부 장관 발탁을 염두에 두고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의원은 입각할 경우 내년 총선까지 1년 남짓 남은 점을 감안할 때 불출마를 선언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중진 의원 외에도 4선의 송영길 의원과 3선의 이인영 의원도 통일·외교 라인 장관이나 노동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개각에서는 민주당 의원 출신 장관 7명 가운데 뒤늦게 입각한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진선미 여성부장관 말고는 모두 국회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현역 의원은 아니지만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있는 민주당 출신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물러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청와대는 3월 초에 개각 발표를 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4월 전에 내각 개편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당초 이달 안에 개각을 발표할 계획으로 장관 후보군에 대한 막바지 검증을 진행했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시기가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일부 비서관과 안보실을 포함한 수석 비서관급도 추가로 교체할 예정인데 상반기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 준비 등을 고려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유임할 전망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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